쿠팡플렉스 가장 힘들었던 배송 후기

쿠팡플렉스 가장 힘들었던 배송 후기에 대해서, 당시 떠올리기 힘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쿠팡플렉스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날을 꼽으라면 고민 없이 두 번이 떠오릅니다. 하나는 장마가 쏟아지던 날, 또 하나는 폭설이 내리던 날입니다. 단순히 힘들었던 정도가 아니라 지금도 다시 겪고 싶지 않을 만큼 강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장마가 쏟아지던 날

그날은 처음엔 날씨가 좋았지만,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한 비가 아니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퍼붓는 수준이었고, 하필 단독주택 배송 구역이었습니다.

옷과 신발은 순식간에 젖었고, 차에서 내렸다 타기를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빠르게 소모되었습니다. 특히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배송 완료 사진을 찍을 때였습니다.

비가 너무 강하게 내려 스마트폰 화면에 물방울이 계속 떨어졌고, 터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지도 앱까지 오작동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젖은 옷으로 화면을 계속 닦아가며 겨우 배송을 이어갔습니다.

그날은 체력보다도 멘탈이 먼저 무너지는 느낌이었고, 이후로는 장마철 폭우가 예상되면 물량을 줄이거나 아예 쉬게 되었습니다.

폭설이 내리던 날

장마보다 더 강하게 기억에 남는 날은 폭설이 내렸던 날입니다. 야간 배송이었고, 외진 지역이 배정되어 도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눈이 쌓이면서 경사가 있는 길은 차량으로 올라갈 수 없었고, 겨우 저단 기어로 빠져나오기도 했지만 반복되는 오르막에 결국 배송 진행이 어려워졌습니다.

결국 처음으로 캠프에 연락해 배송 중단을 요청했습니다. 사고 위험과 시간 지연을 고려했을 때 무리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스노우타이어나 체인을 준비하지 않았던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캠프 요청으로 신선 상품만 일부 배송하고 나머지는 반납했는데, 그날은 허무함이 크게 남았습니다.

눈길을 걸어 다녔던 기억

차로 이동이 어려운 구간에서는 직접 걸어서 배송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눈이 쌓인 길은 발이 빠지고 미끄러워 이동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번 오르내리며 배송을 시도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힘든 순간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날씨가 배송에 얼마나 큰 변수인지 몸소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두 번의 경험은 매우 힘들었지만, 잊기 어려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생생하게 떠오를 만큼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부담이었습니다.

쿠팡플렉스는 날씨 영향을 크게 받는 일이기 때문에 준비와 판단,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폭우나 폭설 같은 날씨에는 무리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상황을 처음부터 겪게 되면 쉽게 포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힘든 날만 있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기보다는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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